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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6 군시절 행보관 썰.ssul
- 2015.03.24 25살 남자 첫경험 썰.ssul
- 2015.03.23 10년동안 짝사랑 한 썰.ssul 1
글
짬밥 존나 처먹은 상사였는데
별명이 만물상사였다
툭하면 짬찌**들 꼬셔서 두돈반 짐칸에 태우고가서는
버려진거 이것저것 주워와서는 안쓰는 창고에다가 짱박아놓고 필요할때마다
"아야 내가 보물창고 키줄테니까 보물창고 가봐라"함
** 근데 보물창고 열어보면 진짜 이것저것 다있음
가구공장 지나가다가 합판 훔쳐서 쳐박아놓고 폐차장에서 자동차엔진 훔쳐서 짱박아놓고 공사장에서 시멘트 훔쳐서 쳐박아놓고
어디서 트랙터 엔진 훔쳐오고 폐차장에서 포터 짐칸훔쳐오고 농가가서 비닐하우스 후레임 뜯어와서 일주일동안 이것저것 존나게 용접하고 뚝딱거리더니
지 전용 자가용도 만들어서 말랭이들 자빠져 자고있으면 그거 타고 나타나서 존나게 잔소리함
**** 취사장 좁아서 신축한다고 시멘트하고 자재 필요하다고 하니까
자기가 봐둔곳 있다고 하면서 존나 걱정말라고 하고
짬찌들 몇명 분대 하나정도 골라내더니 오밤중에 지가 직접 두돈반몰고 한 30분을 달려서 근처 공사장가더라ㅋㅋ
그래놓고 시멘트하고 모래 퍼가게하는데
어떤**가 경찰에 신고해서 순찰차옴ㅋㅋㅋ
아** 좆됐구나 하고 후임들이랑 ** 짐칸에 올라가있는데
순경양반들이 고생하십니다 하면서 경찰들한테 존나 치근덕대더니
어떻게 쇼부를 쳤는지 서로 경례하고 경찰들 순찰차타고 가버리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완성이요 ^오^
**** 거의 두달가까이 애들 굴려서 취사장이랑 분리수거장 존나멋있게 만들고 보도블록깔아서 진입로도 만들어옴
존나웃기는건 진입로에 점자블록있다ㅋㅋㅋㅋ
난 행보관이 예수인줄알았다
어쩌다보니 썰이 씨리즈가 돼버렸다
아무튼간에 도라에몽같은 행보관은 그뒤로도 두돈반 끌고다니면서 근처 공사장에서 이것저것 많이 훔쳐왔다
내가 어쩌다보니 행보관 눈에 찍혀서 두돈반을 자주 몰게 되었는데
내가 뻑뻑한 핸들 돌려가면서 낑낑거리고 운전하고있으면 이**는 내 옆에서 소풍가는 애**마냥 차창만 바라보고있다
** 부대가 씹산골이어서 보이는거라곤 다 산하고 허허벌판밖에없는데 뭘 보고싶어서 차창만 쳐다보냐고 묻는다면
가끔씩 버려진 집이랑 비닐하우스같은거 있다... 그러면 차세우라고 하고 나하고 같이 그 쪽으로 가는데
** 존나 고장난 테레비 주워오고 까스렌지 주워오고 비닐하우스 비닐 뜯어오고 철골 프레임 분해해오고
그래놓고선 짐칸에다 싣고 존나 흥얼거리면서 가는거다
그래놓고서 비닐같은건 지 보물창고에다 처넣고 가전제품은 존나 낑낑거리면서 고치는데
난 ** 존나 오래된 99년 아남 티비가 행보관 손에서 부활하는거보고 ** 저**는 미다스의 손이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취사장을 새로 지었는데...
대대장이 행보관한테 수고하셨다고 마지막으로 인테리어좀 꾸며달라고 하더라
우리 대대장이 사람하나는 잘다루는게
좌좀마냥 형님형님하면서 비행기를 살살 태우면서 그일을 안하곤 못배기게 만든다
이렇게 감각적인 일은 행보관님밖에 못하십니다 이러면서 존나 행보관 응딩이를 빨아주니 행보관이 풀발기해서
** 또 두돈반에 애들 몇마리 태우고 끌고 나가서는 어디서 테이블이랑 플라스틱 의자랑 다쓸어왔다
여름에 식당에서는 테이블 내놓고 영업하잖아
밤에 그걸 갖고왔다고 했다
그래놓고선 어디가서 락카 몇통 구해오더니 하얀 의자하고 테이블을 빨갛게 칠해놓으라고 하더라
후임 하나랑 그 많은 의자 락카칠하느라 냄새나서 뒈지는줄알았다
그러다 이게또 배수가 문제가 돼서... 물이 잘 안빠진다고 하길레
이번엔 이**가 어디가서 콘크리트 토관을 하나 훔쳐왔다
그걸 또 어떻게 반나절 낑낑거리더니 물이 존나 잘빠지더라
그뒤로 뭐 울타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재료를 구한다고 근처 공사 현장으로 나를 데리고갔다
그때그 현장에서는 시골이니 훔쳐갈 사람도 없겠지 싶어서 현장 밖에 펜스만 쳐놓고 건물 안에는 재료들을 존나 널부러놨는데
그중에서 아시바 파이프라고 철골구조물 엮는 파이프가 있는데 그것들을 존나 뻔뻔스럽게 지거마냥 차에다 실으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나랑 행보관이랑 같이 파이프를 존나 가져다가 차에다 싣고
출발하려는데 이**가 나한테
"위병소앞에 레드콘 몇개 있으면 어떨까?" 하더라
그러고선 현장 밖에 쳐놓은 레드콘들을 다 차에 실으라고했다
무슨공사할것도 아니고 레드콘 10여개 가져다가 어따 쓰냐
근데도 존나게 우기길래 결국은 다 실었다
그중에 가장 이쁜놈 두개만 위병소앞에 갖다놓고
나머지는 지 보물창고로 들어갔다
그리고 ** 아시바파이프 산소로 자르고 또 용접해서 이어붙이고 락카칠하고
그렇게 울타리난간 비슷하게 만들어놨는데 옆대대에서 와서 존나 멋있다고 했다
보관**가 존나 개지랄을 하고다니니까 결국 우리부대 근처현장에선 군용차량은 다 경계의눈빛으로 봤다ㅋㅋㅋ
깊은밤 군용 트럭 한대가 멈춰서고 군인들이 어딘가에 내리면 그곳에선 백프로면 백프로 뭔가 없어진다고ㅋㅋㅋㅋ
그런데도 그지랄을 계속하자 경찰 몇명하고 관공서 관리들하고 주민대표하고 이렇게 몇명이 대대장하고 담판지으러 왔다ㅋㅋㅋㅋ
간부놈들 존나게 발뺌하고 대대장은 시발 한술 더떠서 하는말이
"아니 조국과 국민을 지키는 군인들이 어떻게 국민의 물건에 손을 댈수가 있겠습니까? 아무튼 저희부대가 헌병대와 공조로 자체적으로 조사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니 ** 존나게 끄덕끄덕거리면서 가더라ㅋㅋㅋ
** 뭔 조사를해ㅋㅋㅋㅋㅋㅋㅋ
대대장이 행보관 불러서 쿠사리 비슷하게 줬는데 진짜 쿠사리 준것도 아니고 그냥
행보관님 보급가실때 좀 멀리가셔서 해오세요 이러다 걸릴거같습니다 이렇게 걱정하듯 몇마디 한거다ㅋㅋㅋㅋ
육사 클라스 ㅍㅌㅊ?
그렇게 며칠 지나니까 행보관의 도벽근성은 좀 줄어든것같았다.
근데 ** 내 후임**가 뭔짓을 했는진 모르겠는데
간부 휴게실 폐지다이로 쓰는 가판대 다리를 부러뜨린거다
그날 위병소에 마이티가 하나 허락도 없이 들어오길래 5분대기조 나가서 누구냐고 했더니만
나 행보관이야 이**야! 총 안치워?하더니 부대 들어오자마자 나온**들중에서 몇마리 가리키더니 짐칸에 타라고했다ㅋㅋㅋ
그러고선 ****가 마이티 조수석에서 싸제 남방이랑 추리닝 운동화 몇개 갖고오더니만 이거로 갈아신으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바리들이 도둑질하는거 아니까 민간인인척 하자는거지ㅋㅋㅋㅋ
그리고 나와바리도 좀 더 넓혔더라ㅋㅋㅋㅋ
아무튼 사복으로 갈아입고 얼굴에 위장크림 쳐바르고 목장갑끼고 마이티 짐칸에 앉아가는데
** 이**가 어디서 구해왔는지 노랑 번호판붙은 싸제차를 구해와서 응딩이가 너무 아프고 뒈지는줄 알았다
그러더니 어느 큰 슈퍼 앞에 오더니 차를 세웠다
동네슈퍼말고도 "마트" 붙은 좀 큰 슈퍼 있잖노?
거기 앞에서서 두리번두리번하더니 갑자기 목장갑끼고 비닐천막 끈을 풀기시작했다ㅋㅋㅋㅋㅋ
그러고선 안으로 쑤욱 들어가더니
롯데나 해태같은 제과회사에서 주는 과자 다이를 하나 훔쳐옴ㅋㅋㅋㅋㅋ
그러고선 "야 실어라" 하는데
여기 씨씨티비 있으면 우린 다 남한산성감 아니겠노
내가 총대매고 "행보관님, 여기 CCTV가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했다.
그러니까 이**가 하는말이 존나 골때리는게 "걱정마라. 내가 오늘 여기 들러서 담배사는척하면서 사전답사 해봤다. 씨씨티비 없다. 실어라."
하고는 다시 비닐천막 묶어놓고 유유히 트럭에 탐
근데 이**가 다이를 훔칠거면 과자를 버리고 다이만 훔쳐와야지 다이에 올려져있던 과자까지 훔쳐와서
부대 오는길에 오사쯔만 존나게 처먹었다
그리고 가는길에 폐타이어 세개 더훔쳐옴ㅋㅋㅋ
취사장에 냉장고가 맛이 가려고 하니까
이**가 어디 가서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훔쳐왔다
빙그레 마크 그려진거
그래놓고선 같이 뚝딱뚝딱하더니 냉동고로 만들어서 취사장에 갖다줌
짬장이 고등어도 언다고 존나 좋아함
그 냉장고 아직도 쓰냐?
한번은 폐타이어를 훔치러가는데
포터를 몰고 어느 어린이집앞에 섰다.
보통 집앞에 페인트로 주차장 라인 그려놓고 주차금지라고 쓴 레드콘이나 타이어 올려놓잖아
그걸 훔치러온거다
아무튼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나하고 후임 하나하고 폐타이어를 다 짐칸에 싣는데 행보관은 어린이집 간판만 쳐다보고 있더라.
보급관님 무슨일이십니까 하니까 행보관이
자기 딸애 생각난다고 담배피우면서 아빠 힘내새요부름ㅋㅋ
그거보고 짠해서 동요 아는거 몇마디 불러보니까
**** 차타고 부대 복귀할때까지 동요부르게함ㅅㅂ
글
제방에 같이 들어오신 부장님은 실장? 그렇게 보이는 아줌마한테
예쁜애들 많이 ~ 라는 말을 듣고 ok사인을 보내심.
그리고 좀 있다가 여자 도우미들 우루루 들어옴
근데 부장님이 막내부터 뽑아라 해서 저부터 뽑았는데
그냥 둘러보니 괜찮은사람 있길래 저기..저분이요..하고 ,
각자 파트너 다정하고
노래부르면서 술 따라주고 안주 먹여주고 이야기해주고 뭐 그러고 있었는데,
내 인생을 돌아봤을때 여자랑 이야기한게(엄마,누나,여동생 뺴고) 별로 없어서
그냥 어색어색하게 있었음.
근데 부장은 내 파트너한테 어이 ooo는 이런데 처음이라서 좀 어색할꺼야 라면서
부장 자기 나름으로는 내가 이런데 처음이니까 분위기 풀어줄려고 그러는것 같기도 한데
난 전혀 도움이 안됐고, 오히려 더 할말이 없어지고 아무튼 그랬음.
그렇게 좀 놀다가, 도우미들 나가고
실장아줌마 들어오더니
모텔가서 먼저 대기하라고 있으란거임.
난 진짜 저말 듣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음.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와 내가 뭔가 나쁜짓하는 기분이 들었음.
일단 각자 방잡고 들어가고,
나도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가,
조금 있다가 내 파트너인 분 들어오심.
그리고 나한테 ** 처음이냐고 물어보심
그냥 고개 끄덕이고 그랬음.
난 솔직히 뭔가 하지 말아야 돼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나도 솔직히 사람이고 남자인지라 여자랑 **해보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갈등을 그렇게 억누르것 같았음.
나 먼저 샤워실가서 씻고
내가 나오고 파트너분도 들어가서 씻었음
(이제부터 파트너를 편의상 예진이라고 칭할께요.)
예진이가 샤워하고 나오고 샤워가운 입고 있던데,
내가 침대에 앉아있는데 내앞에 서더니
가운을 활짝 벗던데, 안에 완전 알몸 차림으로 선거...
진심 갑자기 그런 상황이 되니까 ㅂㄱ도 안되고 어버버...이란 말밖에 안나온듯...
그리고 예진이가 내 샤워가운 벗겨주고 그렇게 서로 알몸상태가 됨.
난 뭐 **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가지고
그냥 ㅇㄷ처럼 처음은 ㅋㅅ로 시작하자!고 생각하고 ㅋㅅ부터 시작함
그리고 서로 ㅇㅁ를 해주는데,
와 난 진짜 매일 인터넷에 남자들이 ㅍㄹㅊㅇ 해주면 기분 좋다는거 이해 못했는데
한번 경험해보니까 진짜 느낌 장난아니게 좋았음.
따뜻한 입과 혀가 부드럽게 감싸주니까 진짜 기분 끝내주게 좋았음.
그리고 ㅇㅁ 서로 다끝내고 ㅅㅇ 해야 되는데,
예진이가 내꺼 살짝 잡더니 자기 안에 끼워줌.
인생 처음으로 여자꺼에 내꺼를 넣었는데,
뭔가 촉촉하고 따뜻하고 물컹한느낌? 난 그런 느낌이였던것 같았음.
그리고 그렇게 몸 앞뒤로 흔들었는데
역시 처음이라 그런지 몸이 생각보다 삐걱삐걱댄것 같았음
내가봐도 좀 어색한것 같았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ㅅㅈ까지 끝내고 다시 샤워하고
예진이가 나한테 이야기를 좀 해줌
자긴 25살인데 이일 빨리 끝내고 그만두고 싶다고 말함
그래도 오늘은 내가 걸려서 그나마 나았다고 함.
평소에는 배불뚝이 아저씨들 비유 맞춰준다고 힘들다고 하던데
오늘은 좀 편안하게 했다고 함.
이야기 다 끝내고 방나오고 난 집으로 귀가함
집 침대에 누워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음
아 그래도 내 처음이였던건데 이렇게 허무하게 날린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뭐 그랬음.
필력 딸리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필자가 초등학생 6학년때부터 대학생때까지
한여자를 좋아했던 썰을 풀려고해 그리고 현재 짝사랑중인
사람들에게 인연이란게 진짜 존재한다는걸
보여주기위해 끄적여볼거야
내 썰은 자작이 1%도 안들어갔다는거에 자부하며
시작할게
필자가 초6이 됬을때 앞으로 10년간
좋아하게될 여자애를 처음 만나게되었어
보자마자 13년간 느껴**못한 핫한 감정을
느꼈어 성격이 활발했던 필자는 바로 번호를땃고
한두달 연락하다 바로 고백해버렸다
그렇게 연애같지도 않은 연애를 초딩때 처음
해봤고 70일정도 갔던걸로 기억한다
사실 더사귈수있었는데
절친이란**가 여자애한테 고백했는데
여자애가 날 차버리고 절친한테 가버렸다
둘다 쌍놈년이지 ㅆㅃ**들이였어 그 둘은
헤어져도 친하게 지내더라 지금말로치면
남사친 여사친이라 그러는사이ㅇㅇ
난 걍 그여자애가 갈아탄 남자중의 하나일뿐이었다
이쁘장해서 인기가많았거든 쌍넘;;
헤어졌어도 난 이여자애가 좋았고
중학생이 되어서도 카톡상메 확인하고 그랬다
중학생때 두번정돈가 그여자애가 카톡으로
나한테 번호물어봤었는데 폰바꿔서 물어본거겠지하고
존나띠껍게 번호만 딱주고 고맙다고하는말에 대꾸도
안했다 지금생각하면 후회존나한다ㅠ
안부라도 물어볼껄ㅆㅂ
암튼 그렇게 허무하게 4년이 지나고 고등학생이 됬고
서로 거리가 먼학교에 가서 거의 못봤다 아니
한번도못봤지ㅇㅇ그때도 좋더라 페북매일 검색하고
셀카올린거 캡쳐해서 생각날때 봤엇다 30장정도
있엇던것같은데 그렇게 혼자 고등학교졸업할때까지
7년간 좋아했다 이정도면 집착인데 애써 부인하며
한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이라 자부하며 살다가
그래도 알아봐주는 대학에 가게되고 짧게 짧게
대학에서 여자도 만나보고 했지만 그여자애가
잊혀지지지가 않더라 뭐하고지낼까 어느대학다닐까
궁금하더라 그렇게 잠시 휴학하고 대학근처
뷔페 서빙알바 하던중이었다 평소처럼 예약리스트
보던중에 그 여자애의 이름을 보게됬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예약손님 받는 일하는 친구랑 하루 바꿔서
일하기로 했다 술사준다 뻥카치고 그렇게 예약받던중에
입구저멀리서 그여자애가 친구들하고 걸어오는데
몇년전에 봤어도 확실하게 알수있었다 그여자애라는걸
그여자애가 자기이름을 부르며 예약확인을 하면서
내얼굴을 쳐다보면서
고개를 살짝 갸우뚱 거리고 지나가더라
난 약간 실망한 상태엿어 나 알아볼줄알고 기대잔뜩
햇엇는데 ㅎ..
근데 한 10분후에 나한테 와서 혹시... 0 0 0 아니세요?
라고하더라 진짜 감격의 눈물을 참으며
맞는데..저 아세요? 라고 물으니까 반갑다며
자기 0 0 0 이라며 기억나냐고 하더라 그래서 서로
안부를 묻고나서 서로 번호 교환하고
헤어졋다
몇일뒤에 카톡으로 연락이왔고
한번 만나서 술한잔 하자더라
주말저녁에 만나서 술먹고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까
옛날얘기도 하면서 오해같은것도 풀다보니 친해졌고
주말마다 만나서 데이트하는 친구가됬고
자연스럽게 사귀게됬어 10년만에 재결합한 샘이지
그렇게 5달정도 진짜 애틋하게 사귀다가
일주일전에 2015 3 14 토요일에 헤어졌다
뭐 스무살쯔음된사람은 대충 눈치챗겟지만
군대를 계속 미뤄왔고 상황상 올해에 입대해야할거
같더라ㅎㅎ
일주일전 토요일주말에 만나자해서
만났는데 그날은 이상하게 서로 어색하고
말도 많이못하겠더라 그래서 술먹자하고 호프집가서
말도안하면서 맥주만 먹다가 군대간다고 헤어지자하니까
울면서 기다린다더라
뭐 말이라도 고맙더라 10년동안 많이 좋아했는데
다시 헤어져야하니까 우울했는데 기다려준다니깐
말보단 눈물에 진실성이 있엇지만....
뭐 내가 하고싶은말은
10년이됫든 20년이됫든간에
인연이란것도 있겟지만
나처럼 호구짓하지말고 좋아하는사람이있다면
빨리고백해봐라 나중에 나처럼 후회하지말고
늦엇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거니깐
암튼 필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온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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