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아닌데 남자랑 사귀는썰

카테고리 없음 2015. 5. 18. 09:51

만난지는 십년도 넘었고
사귀는것도 이제 8년다돼가는데
걍 요즘 불안한건 이대로 쭉가면 어떻게되는건지 ㅡㅡ;;

사실 둘다 이성애자이긴한데
끌리는건 어쩔수없나봄
꼭 성적으로 끌린다기보단 그냥 너무 친해져서 정말편하다보니
계속 같이 있고싶다고해야하나

처음에 우리집에서 첫경험하고나서
끌어안고 누워있는데 얘가
있잖아... 우리 사귈래? 하고 물어보더라고
근데... 이미 사귀고있었고 남자끼리 사귀자고해도 의미가 없는거잖아
공식커플을 할수있길하나
그래도 사겼음... 안사귀자해도 별차이는없는거지만 형식상ㅋㅋ

사귀니까 뭔가 의무적으로 데이트도 해야할것같고 그래서
중딩때까지만해도 그냥 집에서 같이 놀았는데
고딩땐 대담해져서 가발이랑 뽕같은것도 사서 시내 같이 다녔음..
근데 얘가 워낙 여자처럼 생겼다보니 모르는사람은 모르지만
오히려 아는사람은 더 잘알아보잖아
별수없이 풀무장 해야했음
그래서 힐신고 스타킹에 긴가발하고 뽕도 일부러좀 여자처럼 많이넣고 그랬지
그리고 화장하니까 이제 진짜 작정하고 의심하지 않는이상 모를정도로 되더라
아이유 마쉬멜로우때랑 너랑나때 차이정도?

근데 진짜 눈도 맑고 청순한데 거기다 렌즈끼고
원래도 허리얇은데 딱붙는옷입으니까 진짜 꼴림

같이 시내 걷는데... 뭔가 남자들이 얘한테 시선을 보내는게 느껴지더라
그거 자기도 알았는지 나한테 딱붙어서 팔에 매달리고 가슴 비비고 하는데
몰캉몰캉한게 뽕인건 알고있었지만 내가 여자가슴 느낌을 모르니까 어차피 꼴리는건 매한가지더라
내가 **2를 자주쳐서 발기가 조금 오래걸리는데 희한하게 팔짱만 끼면 풀발1기돼서 죽을생각을안함

근데 미성년이라 모텔은 못들어가니 할수없이 디비디방이나 조조로 영화골라놓고 구석자리에서 하는데
난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하는게 좋더라. 서로한테 집중이 된다고 해야하나
잘 안보이고 소리도 영화소리 크게 울리니까 촉각이 곤두서서 진짜 느낌이 좋음.
그리고 스릴도있음. 조조라도 사람이 영 없는건 아니고 있긴있으니까
그래서그런가 얘도 영화관에서하면 더쪼이더라. 긴장을 살짝 하면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니까
단점은 영화값이 비쌈. 그리고 신음소리 새어나가면 뒤돌아보는사람이 있어서 좀 당황스러움

지금은 원룸사니까 모텔도 갈필요 없지만 그땐 그랬음... 맨날하고싶은데 맨날 우리집에서 할순 없으니까
우리집 or 걔내집 or 주말엔 영화관에서... 이렇게 돌려가면서 했음..
덕분에 고딩때 세뱃돈 모아놓은거랑 용돈 거의 그런걸로 다썼다.
얘가 용돈이 거의없어서 옷,가발 화장품 전부 내가사줬음
밥값은 물론이고 ㅡㅡ;;
요즘은 둘이 알바한거랑 장학금받아서 근근이 살고있음
학자금 무이자대출받아서 정기예금 넣어놓고 돈불릴까 싶었는데 걸리면 작살날까봐 안했다

요즘 내가 심각하게 느끼는건 **에서 여자 ㅂ1ㅈ가 나와도 안선다
무조건 뒤에 봐야 꼴림... 에휴
큰일인데. 영영 못돌아가면 ㅋㅋ
얘는 성전환 생각 안하고있다는데.
이성애자냐고 물어보면 자기는 분명히 이성애자라는데
그냥 ㅇㄴㅅ1ㅅ가 좋다함.
쭉 같이살잰다
방금도 했는데 좋아죽더만
암만봐도 얜 게이임 ㅋㅋ

posted by 김말산

저랑 같이 사는 친구 이야기인데요..

카테고리 없음 2015. 5. 10. 14:52

제가 용접을 배우려고 원룸을 하나 얻어서 살고있는데

 

제 친구가 자기가 사는곳에서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고 해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현재 같이 산지 한 2달쯤 되갑니다. 근데 이 친구가 아직도 일을 안구하고 PC방에서 땡자땡자 놀기만합니다.

 

같이 산지 1달쯤 되갈때 제가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국가기간산업을 하는거라 돈이 많이 안나오는데..

 

원룸비를 내야해서 친구한테 말하니 친구가 돈이 없다고 다른친구가 일하는곳으로 가서 원룸비를 벌어온다고 자기가 원래 사는곳으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원룸비는 이 나이먹고 부모님께 손을 대서 처리 했습니다.

 

그래서 2주정도 일하고 오더니 또 다시 땡자땡자 PC방가서 밤9시쯤에 가서 늦으면 다음날 6시쯤에 오는겁니다.

 

그리고 다시 2달이 되어서 원룸비를 내야하는데 아버지가 화가 많이 나셔서 친구를 제가 먹여살린다고 오만욕을 다먹고 친구보고 이번달 원룸비를 내라고 하고 이번에 돈을 안내준다고 하시더군요.

 

아버지는 원룸비를 죄다 내라고하고 친구는 돈이 없다고 절반만 낸답니다.

 

현재 친구가 같이 내는돈은 반찬값 절반 가스비 절반 전기세 절반 내긴하는데.. 솔직히 이럴꺼면 왜왔는지가 모르겠네요.

 

하다못해 편의점알바나 pc방알바라도 하라니깐 편의점알바는 싫다하고 pc방알바는 자리가 없다고 하니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일도 쉬운일만 찾아서 골라서하려고하니 2달동안 일도 못구하고 ...

 

솔직히 저는 26살처먹고 이러는거 보면 그냥 저 혼자 마음편히 살고싶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쩌실건가요?

posted by 김말산

M7412에서 제 어깨 기대서 주무신분

카테고리 없음 2015. 5. 10. 14:52
제가 사람을 찾는데요
5월 8일 오후 11시쯤 강남역에서 일산방향으로 M7412번 버스에서 제가 어깨를 빌려드린 여성분이 있는데요. 주엽에서 내리신다고 하셨었구요.. 내릴때 저한테 안녕히가세요 하고 기사님에게도 감사합니다 하고 내렸는데 그 모습이 너무 이뻤습니다. 그리고 목소리도 정말 ..너무 맘에들었습니다. 꼭 찾고싶어요. 연락처 물어보고싶었는데 용기가 안났습니다. 원래 마두역에서 내려야되는데 조금이라도 같이 가고싶어서 동구청에서 같이 내렸네요. 걸어오는 내내 생각나서 땅을 몇번이나 굴렀는지 모르겠네요 
꼭 다시 한 번 만나고싶네요!!!!!!


posted by 김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