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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9 고등학교 자퇴 충고 썰.ssul
- 2013.05.15 1km 어플로 여자한테 뒤통수 당한 썰.ssul
- 2013.05.15 편순이와의 썸씽 썰.ssul
글
안녕
난 작년에 자퇴한18살 백수임
혹시 니들중에 자퇴하고싶은 마음 가지고있는애들있을거야
그래서 말해주는데 자퇴진짜 하지마라
자퇴해서 좋을것도없고 무엇보다 친구가 얼마없으니까
심심해죽겟다
시발 최근통화목록에 엄마.아빠만 있는 기분 아냐?
하..존나 우울하네갑자기...
그리고시발 좆같은동생도 존나무시하더라 개새끼가
아무튼 자퇴하지마 알았지?
정하고 싶다면 바로결정내리지말고 몇달두고 생각해 ㅇㅋ?
이 우울한것도 내년이면끝난다^^ 대학가서 친구만이 사귀어야지~
그럼 즐거운시간보내라!
글
일단 썰이라 ㅈㅅ
방금 1km 어플로 연락하던 애랑 만나고 왔는데 존나 빡쳐서 썰푼다.
필력 개호구에 현재 매우 빡쳐있는 상태이므로 이해좀해줘
약 2주전에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길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려서 보니까 1km 에 어떤 여자애가 쪽지를 보내옴
프로필가서 사진 보니까 존나 귀요미임 ㅋㅋㅋ '오개꿀이다' 하면서 연락하기 시작함
그년은 나랑 동갑이였고 북경대 다니다 휴학 냈고 한국와서
무슨 사업을 한다고함 . 오오미
얼굴도 귀엽고 사업까지 한다고 하니 관심이 엄청 가더라
그래서 프레임조절 실패하고 급관심을 막 보이니까 얘가 갑자기 연락을 안하더라 ㅠㅠㅠ
몇일동안 연락안하다가 뭐하냐고 카톡을 보냄 .존나 단답임 개년
짜증나서 최후통첩으로 너나랑연락하기 싫어?왜케 단답이냐 하고 보냈더니
"아..ㅠㅠ미안 그건 아닌데 내가 잘모르는사람이랑 하면 어색해서 말을 잘안해 ㅠㅠ" 이러더니 그떄 부터 포풍카톡을 하더라
걸렸다하고 그날부터 일주일동안 얘기도 많이하고 사진도 더받음 더이쁨 프로필사진보다 ㅋㅋㅋㅋ
알고보니 사업을 하다가 아는 언니한테 넘기고 그언니가 잘모르는거 있으면 도와주고 있다더라 거짓말 쳐서 미안하다고 존나 장문으로 카톡옴
개귀여움 ㅋㅋㅋㅋㅋ 사업 솔직히 구란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중국으로 불법으로 옷을 갔다주는 데 그사람을 따이공? 막 전문용어 나오고
사진보내주는데 집 존나 좋아보이고 자기차도있고 매니져도있데 미친 아빠가 딴짓할까봐 붙여놨다나
그래서 나도 부자년이랑 잘되서 장가 가는구나 ㅠㅠㅠㅠ 개설레발침
그렇게 썸을 타기 시작함 . 나 진짜로 오랜만에 개설렛음
그러다가 내가 영화나 보자고 해서 오늘로 약속을 잡았지
키가 77이라는거야 난 75인데 그래서 개긴장타고 옷도 키커보이게 셔츠 바지 신발 다 비슷한색으로 맞추고 엄마한테 괜찮냐고 수십번 물어봐서
개쌍욕먹음.ㅎㅎ 근데 약속시간이 다가올수록 얘가 밑밥을 깔기 시작하더라
사진이랑 많이 다른데 실망하는거 아냐 ?ㅠㅠ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여자 포샾질하는 거 다알고 감안하고 실물을 상상했기 때문에 난 괜찮았음 '사진보다 절반만 생겨도 감사염'하고 속으로 생각했지
여기까진 괜찮았어 근데
얘가 헬스를 한다고 했었거든? 배에 기찻길이 있데 그 여자복근있잖아 그거듣고 개기대했는데
갑자기 자기는 무슨 살이 한달에 15키로를 왓다갔다한다는데 지금이 살이 한창올랐다는거야 ㅋㅋㅋㅋ
그떄 살짝 불안하더라 ㅎ 씨발 능력좋은애가 왜 1km 하지 하고 알아봤어야했는데 아!내가 호구다!
그렇게 약속시간 3시가 되서 영화관 옆에 공원에서 기다리고 있었지
3시쯤에 담배하나 피고 온다고 카톡오길래 그러라고 했다. 존나 떨고있었음 오랜만에 여자만나는거라
막 핸드폰 만지고 있는데 누가 다가오는데 다리가 막 보여 근데 존나 뚱뚱해
에이 설마하고 핸펀만지는데 툭툭 건드린다. 순간 좆됫다 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인거야 그것도 좆같이 키큰 돼지
보자마자 "아....아.." 인사도 안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매너는 지켜야된다는 생각에
영화보고 왔다. 내 만팔천원 시발
걔가 음료수팝콘 산다길래 콜라 먹는다했는데 큰거드릴까요 작은거드릴까요 해서 돈줫나 아까워서
난 큰거 그년은 작은거먹음
그나마 건축학개론은 재밌더라. 썸타는 여자애랑 보면 개싹인 영화...씨바....
걔랑 있는 내내 아는 사람 만날까봐 존나 무서웠음. 원래 밥은 걔가 산다했는데 먹기 좆같아서 친구떄메 가봐야된다고 카톡해^^ 하고 헤어짐
방금도 카톡왓음 시발!!
지금 폰에 있던 하데 1km 스카우트 이딴 어플 다지우는중
클럽가야지 오늘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조심해라 너네도 2번해라
내 첫썰이다 읽어줘서 고마워
3줄 요약
1. 1km 어플로 존내 귀엽고 능력좋은 여자애랑 연락하다 만남
2.만났는데 존나 오우거
3.아!내가 호구다
글
오늘 편의점
에 담배 한갑을 사러갔음.
근데 왠 귀여운 여자
알바생이 있는거임.
닮은 연예인은 굳이 꼽자면소녀시대 태연인데 약간 더 청순한 느낌??
카운터 앞으로가서 "블랙멘솔 하나주세요"라고 말하니
당황해하면서 뭔지 못찾고있었음.
이거요? 이거요? 하면서 하나씩 나한테 물어보는데 얼마나 귀엽던지.
결국 내가 손가락으로 가르켜서 겨우 찾음.
그리고 담배를 건내받으려는데 그 알바생이 나한테 신분증을 보여달라는거임 ㅋ
순간 센스를 발휘해서
"그쪽 신분증 보여주면 제꺼도 보여드릴께요" 라고 말했음.
그러니까 빵터진거임.
알바생이 웃으면서 진짜로자기 신분증을 보여주는데 민증사진은 진짜 태연이랑 싱크로율 80%였음.
나이는 나보다 두살 어렸음ㅋ
그리고 내 민증도 보여주니까 내 사진을 보고 또 막 웃는데 너무 귀여웠음.
이거 사진 본인 맞냐면서 나한테 막 물어보는데 자꾸 대화가 길어지니까 이대로 헤어지기가 너무 아쉬웠음.
담에 또 오면 번호라도 물어봐야지라고 생각하고
담배값으로 3천원을 건냄.
그리고 거스름돈을 받으려고 기다리는데 이뇬이 안주는거임.
"저기 거스름돈 안주시나요?" 라고 말하니까
이뇬이 당돌하게 나한테 이렇게 말하는거임.
"거스름돈 받고 싶으시면 그쪽 번호좀 주세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박 순간 나도모르게 아빠미소 지어버렸음 ㅋㅋ
너무 기분이 좋았음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좀 더 시크하게 나갈걸 하고 후회중.
그리고 내 번호 줬음. 그리고 300원 거스름돈받으려는순간 서로의 손이 살짝 닿음.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었음. 순간 당황에서 동전을 떨어뜨렸음.
200원은 그 알바생이 찾아줬음
근데 나머지 100원이 한참을 찾아도 안보이는거임
남자가 100원때문에 째째하게 계속 찾고 있으면 가오 안살까봐 그냥 나갈라고할때
알바생이 찾았다고 부르는거임.
근데 알바생이 뭔가 신기한거라도 본듯 나한테 카운터쪽으로 와보라는거임.
갔더니 잃어버렸던 그 100원이 팽이처럼 멈추지않고 계속 돌고 있는거임.
정말 신기했음.
그리고 계속돌았음 아마 지금도 돌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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