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딩 5학년때쯤우리가족이랑 친척들이랑 바다에 놀러갔적 있음


친척 동생들이랑 존나 해 질때까지 정신줄 놓고 놀고 있으니깐


울 엄마가 그만 좀 쳐 놀라고 우리들 억지로 끌고 나옴


그리곤 굳이 안 씻겠다는 우리를 억지로 수돗가로 끌고감


샤워장 5000원 그거 아낀다고 우릴 수돗가에서 씻긴다는거야


뭐 그때는 샤워장비 아까워서 수돗가에서 애들 씻기는 부모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런지


이미 수돗가에 자리잡고 애미한테 씻김 당하고 있는 몇몇 애들이 있더라고


그래도 12살씩이나 쳐먹고 빤스 달랑 한장 걸치고 수돗가에서 샤워하는 내 모습이


존나 수치스러운거야


게다가 해수욕장 입구랑 근접한 수돗가라 왕래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어떤 젋은 부부 지나가면서


"ㅋㅋ야 애들 여기서 샤워한다 귀엽네" 이 ㅅㅂ 개능멸..




그렇게 한참 씼고 있는데 갑자기 내 나이쯤 되보이거나 한살정도 어려보이는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애가 수돗가로 발 씻으러 온 거임


얼굴 완전 귀엽고 피부 뽀얗고 다리도 조낸 늘씬해서 저절로 눈이가게 됨


근데 그 기지배가 빤스만 입고 여기저기 씻는 우리를 쓱 보더니 


정말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풋! 하고 존내 쪼개는 거임 ㅡㅡ


와 갑자기 수치심 쓰나미가 날 쓸어버림


ㅅㅂ 엄마 옷자락 잡고 흔드며 그만 됐다고 그만 씻자고 막 애원하는데도


울 엄마 눈치없이 "가만히좀 있어봐 이 새꺄! 이 꼬질꼬질한걸 봐라 좀"


하면서 내 팬티 안으로 손 집어넣으셔서 거침없이 비눗칠 하심...ㅅㅂ


근데 ㅅㅂ 정말 치욕스러운게... 그 기지배가 쪼개면서


왜 거 있잖아 양손의 엄지랑 검지로 ㄱ자 ㄴ자 해서 서로 붙여서


네모 만들어서 손가락으로 카메라 앵글 만드는 거


그렇게 손가락 앵글로 엄마한테 거침없이 농락당하는 내 팬티와


수치심에 쩔어있는 내 얼굴을 서로 번갈아가며 가리킴


ㅅㅂ 존나 수치심 느끼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너무 싫었음


그러더니 발 다 씻었는지 분홍 슬리퍼 물기 탁탁 털더니


나한테 가소롭다는 듯이 썩소 날리고 뒤도 안 보고 가버림


수치심으로 영혼까지 털려버린 난 이미 전의상실이었음


근데 엄마가 전화받더니 먼저 가서 짐 옮기러 가야한다며


니가 동생들 물기 수건으로 잘 닦고


옷 잘 입혀서 데리고 오라하고 가버림


그렇게 영혼까지 털린 나는 넋 나간 얼굴로 동생들 옷 입히고 있는데






아까 나에게 개 모욕감을 줬던 그 여자애가


고등학생 누나쯤 되보이는 누나한테 귀 잡혀서 수돗가로 끌려옴


아마 친언니인듯 "야 ㅅㅂ 니가 말 안들어서 나까지 귀찮아지잖아"


대충 대화 들어보니 이 기지배 아까 자기엄마가 씻고 오라고 수돗가 보낸건데


발만 씻고 욌다고 지네 언니 손에 끌려서 다시 온거임


이 기지배 내가 아직도 있는거 보고 놀래더니


존나 나보고 지네 언니 번갈아가며 쳐다보드라


개네 누나 "모해? 빨리 원피스 벗어 얼른 씻고 끝내자"


상황 존나 재밌어짐ㅋㅋ 기지배 날 의식했는지 안 벗겠다고


샤워실 가서 씻겠다고 지네 언니한테 애걸복걸함


그도 그렇겠지 아무리 그 당시가 수돗가에서 애들 씻기는게 이상하지 않더라도


3-4학년쯤이나 되는 여자애가 수돗가에서 샤워하는건 극히 드문 일이었거든


게다가 수돗가엔 나랑 내동생들, 그리고 몇몇 남자애들 포함하여 전부 사내애들뿐


혼자 여자인 자기로썬 여기선 도저히 씻을 수 없겠는지 지 언니 달달 볶아대는데



그 누나 그 여자애 머리통 존나 쌔게 손바닥으로 내려치면서


"아 ㅅㅂ 샤워비 존나 비싼데 돈 아깝지도 않냐?


그리고 여기서 샤워장은 완전 반대쪽인데 진작 말하든가


이제와서 난리야 빨리 안 벗어" 그 누나 꽤 성깔 있더라구;;


그러다 안돼겠는지 그 누나가 안 벗으려는 그 여자애 원피스를


강제로 벗겨버기려함ㅋㅋ 그 여자애 어떻게든 안 벗으려고 몸부림치지만


자신의 언니의 손에 속수무책으로 그 여자애 원피스는 매몰차게 벗겨졌고


그 여자애 분홍 꽃무늬 하얀팬티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남


아까 온갖 시건방진 표정으로 날 쪼개더니 그꼴 되니깐 존나 샘통인거임


게다가 이미 나랑 내동생들은 옷 싹 다 갈아입은 상태였고


우리 말고 다른 남자애들도 이미 다 씼고 옷 입고 있었던 때라


그 타이밍에 수돗가에서 유일하게 옷 벗고 있었던 건 그 여자애 하나 뿐이었음



근데 더 웃긴건 그 누나가 그 여자애 팬티까지 벗기려는 거야


그 여자애가 팬티는 안 벗겠다고 생난리를 치는데도


그 누나 "야 샤워하는데 팬티 입고 샤워하는 사람이 어딨냐?"


ㅋㅋㅋ저 누나 존나 크게 될 인물일세


지동생 인권은 국에 다 말아드셨는지 강제로 그 여자애 팬티까지 훌렁 벗긴거야


우린 그나마 팬티는 입고 씼었는데 갠 수돗가에서 알몸으로 씻게 생겼음


우린 일부러 옷 다입고도 안 가고 발 씼는 척 계속 그 여자애 씻는 거 구경함


존나 **랑 엉덩이 심지어 똥ㄲ 구석구석 씻는 것 까지도 다 지켜봄


그 여자애 씻으면서도 최대한 가려볼라 애썻지만 그게 그렇게 쉽게 가려지겠냐고


이미 우린 그 여자애 중요부위들을 충분히 스캔한 상태였지


난 아까 당한 복수로 그 여자애가 손가락 앵글 나 능욕 줬던 거 고대로


손가락 앵글 만들어서 그 기지배한테 날려줌


근데 내 동생들 뭣도 모르고 내가 하는 거 고대로 따라서 그 여자애한테 하드라


그 여자애 완전 창피하고 억울한지 눈 씨벌개져서 우리들 째려봄




근데 갑자기 학교인지 교회인지 어디 단체에서 왔는지  갑자기 20~30명 되는


2-3학년 쯤되보이는 남자애들 우르르 수돗가로 발 씻으러 오는거야


개네들 수돗가 도착하자마자 빨개벗고  씻고 있는 여자애 다 쳐다보기 시작


"우와 알몸이다", "야! 여기 여자가 다벗고 목욕한다!", "헐 안 창피한가?"


여기저기서 그 여자애 알몸평 막 쏟아짐


이게 무슨 생중계 완전 공개 알몸 샤워쇼도 아니고


지켜보고 있는 나도 수치스러울꺼 같은데 당사자인 본인은 죽고 싶을 듯



근데 진짜 불쌍한 건 그 누나가 그 여자애 갈아입을 옷이랑 수건을 놔두고 왔나봄


더 웃긴건 그 누나가 존나 냉정하게 그 여자애보러


"야 시간없으니깐 그냥 내가 빨리 갔다올께, 너 여기서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봐"하면서


또래 20-30명의 남정네들 사이에 여자애 혼자, 그것도 알몸으로 방치해 놓고 사라져버린거임


근데 그 시간대가 날 저무는 시간이라 수돗가로 발 씻으러 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거임


모여드는 애들마다 족족 다 그 여자애 신기하게 쳐다보고 구경함


몇몇 남자애들 중에는 씻을 생각도 안하고 그 여자애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음


어떤 중학생 형들은 일회용 카메라로 "야 우리 수돗가 앞에서 한번 찍자"하면서


일부로 그 여자애 주변에서 찍고 그러면서 지들끼리 쑥덕대면서 "야야 찍혔어? 찍혔어?" 이러고


나중엔 아예 대놓고 여자애만 몇장 찍더니 가버리더라


아 왜 난 그땐 카메라가 없었을까 존나 아쉽드라


그 여자애 완전 수치심 쩌는 표정으로 한손으로 지 가**리고 한손으로 지 **가리고


그러다 나랑 눈 마주쳤는데 눈 완전 씨뻘개져서 진짜 울기 직전이더라


암튼 무슨 인기 아이돌처럼 남자애들한테 완전 둘러쌓인 그 여자애의 마지막을 보고 싶었지만


자꾸 엄마가 오라고 불러싸서 가야했음


가기 전에 그 여자애 쳐다보면서 그 여자애가 우리한테 날렸던 썩소 똑같이 날려주고 동생들 데리고 가버림


근데 진짜 대박은 우리 가는데 남자애들 막 수돗가쪽으로 뛰어가면서 "야 저기 어떤 여자애 다 벗고 있데!!"


하면서 뛰어가는거랑


아까 그 여자애 누나 걸어오는데 고구마스틱인가 뭔가 사먹으면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친언니 맞는지 존나 의심됨



요약: 
1. 해수욕장 수돗가에서 엄마가 필자랑 동생들 팬티바람으로 씻김
2. 어떤 또래 여자애가 그거 보고 비웃고 조롱하고 가버림
3. 나중에 그 여자애도 끌려와서 빨개벗고 씻겨지고 필자한테 똑같이 농락당함
4. 결론: 인생사 새옹지마



posted by 김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