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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시절이였어 17살때였는데 우리학교에 진짜 클라리넷하는애인데 **듯이 예쁜여자애가 한명있었어 키도 170에다 모든게완벽한... 남자애들이 그
애 지나갈때마다 와 진짜미쳤다... 겁나이쁘다 그럴정도로 만화처럼 대놓고 그러진않지 근데 예쁜것과 좋아하는건 또 다르잖아? 나도 그애보면서 와...사람이 어찌 저리생기지?
그런생각했어 17살때 내이야기로와서 중학교땐 덩치큰돼지였어 키는 181인데 누나두명이 니 고딩때는 제대로
살자면서 큰누나가 요가강사인데 중3 4달인가남기고 살을빼기시작해서 65키로까지빼고
작은누나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데 안경벗고 머리도 좀 제대로자르라그래서 미용실가서 누나가 하란대로하니까 내가봐도 보통이상은됌ㅋ 그때부터 인생이 바꼇어
옛날에 거울볼땐 한숨만 나왔는데 헬스장다니고 운동까지했어. 그래서 고등학교를 다른지역으로갔는데 거기서 친구들도 많이사귀고 그랬지 중학교땐 왕따까진아니어도 비슷했거든 ㅋㅋㅋ
여소란걸 많이 받았는데 소심하고 말주변도 없어서 다 거절했는데 7월달?부터 여자인친구들이 많이생기기 시작했어 축제가 6월말이었는데 각반 한명이상
무조건 축제를 나가래 그래서 게임을했는데 여러게임을했어 바니바니나 아파트나 그런걸 그런데 진짜 내가 얼마나 소심하냐면 바니바니란말을 못해 쪽팔려서ㅋㅋㅋㅋㅋㅋ
그래가지고 어물쩡대고 아이엠그라운드? 하다가 그거도 말못하다 내가걸렸어 근데 할껀없고 내가 중학교때 노래 배웠거든? 원래 예고갈라했는데 돈문제로 원서도못썻어
그래서 야생화불렀는데 페메 몇개씩오데? 그런데 난 여자하고 연락한일이 없어서 누나한테 물어보고 답하는식? 그렇게 생활익숙해지면서 고2가됬어 다시
그애 이야기로가서 그애를 처음본건 고1축제때 클라리넷 연주였어 피아노등으로 합주를했는데 진짜 **듯이 예쁜거야 중학교때부터 유명했던애더라고 하지만
그애보고 거울보면 안돼겠짘ㅋㅋㅋ 이런생각부터하고 그렇게 대충대충살다 고2가됬어 내이야기로와서 고1때부터 친했던애가있어 처음에 좋아하는것과 예뻐보이는건 다르다했지?
난 그냥 예뻐보이는것일 뿐이었는데 내친구는 진심으로 좋아하는거야 얜 뭔가 순딩하게잘생겼어 공주영?알려나 연애혁명 그런스타일 그래서 페메를보냈는데 씹혔뎈ㅋㅋㅋㅋ
옆에서 겁나웃었어 다음번엔 음료수를 사다줬는데 내가 같이가주래서 같이갔는데 받고 먹더니 고맙다하드라 그래서 그날 친구는 하루종일웃음꽃이고 그렇게
나름대로 지정성담아서 선물도하고 우리학교에 친구가 그애좋아하는거 다알았어 그렇게 고2 축제가 다시왔는데 학생수가적어서 대부분 같은반되는데 이번엔
반장이란작자가 몇명뽑아서 나가재 거기서 그냥 뽑힘 사다리타기로 뭘어쩌겠어 그래서
축제나가는애들은 오전활동 오후활동이있는데 오후가 공연보는거야 오전은 다른거고 점심안먹고 미리가는데 내가 친구들잃어서 전화하니까 알아서오래 공연장까지 4천원이거든
택시비로 한숨쉬고있다가 택시잡아타려는데 갑자기 그애가 같이타자는거야 그래서 어...어?? 어 하고 탔지 걔뒤에탔길래 난 앞에타고 돈은 내돈으로다냄ㅋㅋㅋㅋㅋㅋ 내리고 내돈ㅠㅠ
이러면서 가는데 뒤에서 나중에줄게 하고 가드라 그래서 알았다했어 그일을 친구한테말하고 친구는 날엄청 부러워했지 그리고 뭐 돈주지도않고 그러길래 나도 까먹고지냈는데 두달뒤인가?
갑자기 우리반으로와서 돈 얼마줘야되냐고 묻드라 친구랑같이있는데 그래서 서슴치않고 3천원!!했지 이건 신의
한수였어 옆에있던 친구는 빡쳐서 죽을라하고 그래서 내일준대 그런데 못받았지ㅋ
내가 그시점에 알바를하나 잡았는데 2달하다가 최저시급채우느라 아이스크림이랑 시재조작한거 들킴ㅋㅋㅋㅋ 근데 뭐어찌는안되고 그때까지 일한거 다받고짤렸어
오후12시부터6시까지였는데 헬스그만두고 집에서운동하다가 다시헬스를 다녔는데 동네가좁아서 그런지 헬스장이하나였는데 거기에 그애도 다니더라고 그
때부터 이야기도 잠깐하다가 놀고 그랬어 그리고 시험기간에 한번은 독서실도 같이가고 번호도받고 연락도하다가 친해질만큼 친해졌어 친구는 그때쯤 힘들어서 포기했고
그애하고 난 대강 친구사이인채로 지냈어 아무감정없이 그러다 클마때 17년동안 남자끼리지낸게 슬퍼 난 한번
되면좋고 안되면그저그런걸로 놀자했는데 알았다길래 ㄱㅇㄷ하고 같이놀았어 좋았어
그리고 고3이되고 진짜 친해졌을때 밤에나와서 술도먹고 그랬는데 걔가 어느날 밤에 술먹으면서 갑자기 위옷을 벗드라 그래서 **년아!!하면서 잡았거든
근데 등에 날개달렸더라고 반충격이고 엄청멋지다는생각? 중딩때한거래 지남친이랑했는데
진 천사고 남친은 악마날개했대 애 전남친을 알거든 그냥 쌩양아치로 몸에 문신도 많이박혔어
그런데 애까진 할지몰랐어 막울길래 아어째야하지 그랴서 옷부터입히고 돌려보냈거든
근데 담날와서 말하지말래 당연히 말할생각이없지 고3막바지에 대학원서를 쓰는데
걘당연히 예대를쓰고 난 대충 아무대학교나썻어 그런데 마지막이라니까
좀그러드라 뭐 각별한사이도 아니고 대학가면 끝날수도있는데 막상 고백하려니까
내가 친한건맞는데 나만의착각일수도있고 얜 그냥 날친구로만 생각할수도있고
이때까지 친해서 몰랐는데 얜 얼굴도엄청예쁘고 성적 집안도 다좋은데
난뭐가 되지..?? 이런생각때문에 쉽게 못하겠더라 그래도 안해본것보단 낫지
겨울방학식날에 따로만나서 고백을했는데 욕하면서 남자가 눈치더럽게없다고
왜 이제서야하냐고 이말듣고 정말 좋고 떨리고 잘해줘야겠단생각이들고
그렇게 몇일뒤에 타투집가서 등에다가 똑같이 타투박았어 그날개에 서로
이니셜도 적고 대학가고 군대까지 다기다려주고 지금 곧부인될 내여친은
꿈은 못이뤘지만 작은직장다니고 나도 자격증몇개따서 초봉 200좀넘는 직장들어갔어
11년째 연애중이고 내년 3월에 결혼하기로했어 너무..행복하고 좋다.. 평생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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