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밈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겠습니다

저는 인문계고등학교 재학중인 고2 남학생입니다
봉사동아리 부장이고여
저는 1365사이트에서 미용봉사 및 목욕봉사 라는 제목으로 되어있는 봉사를 신청했습니다
사전에 며칠몇시에 간다고 말씀도 드렸고여

그래서 오늘 1시에 예정대로 그 요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목욕봉사는 목요일 금요일에만 하는거라면서
호미를 주더니 풀을 뽑으라는겁니다
저는 요양원 봉사 담당자에게
저희는 이걸 하려고 온게 아니다 목욕봉사 미용봉사를
하러온건데 왜 우리가 풀을 뽑아야 하나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하기싫으면 가 이렇게 말합니다
진짜 저는 얼탱이가 없어서 안한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웃긴게 제가 안한다니까
학교에 전화를 한다는겁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어이가없는데 
그당시 학교에 전화한다니까 불이익받을까봐 겁이나서
뭐라말이 안나왔고 친구들은 이왕 온김에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꾹참고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세명다 봉사 취소했으니 집에 가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도대체 왜 1365에 목욕봉사라
올려놓았는지여
그러더니 여기는 할머니들이 많아서 너희가 할게 없다고 합니다

제가 여기서 어이없는건 몇분전까지
목욕봉사는 목요일 금요일에만 하는거라면서
갑자기 할머니 위주라서 우리가 못한다니요
앞뒤가 안맞잖아요

각설하고

그러더니 친구들이 봉사하고 싶다면서 어떻게 안되겠냐고
계속 말하니까 담당자가 하는말이
뭐 자기가 교육받은곳이 1365고 뭐라뭐라 하면서
저희를 1365에 찔러서 봉사못하게한다는 뉘앙스로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저는 열받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봉사자한테 협박이나 해대는게
사회복지사라는데 이게 말이나 됩니까?

그리고 말다툼 하면서 그사람이 
니네가 전화통화 할때 어떤일을 하는지 물어봤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1365사이트에 목욕봉사 및 미용봉사라고 써놨으면
당연히 저희는 그 봉사인줄 알고 신청하는거 아닙니까?
거기에 부가설명으로 사정에 따라 다른일을 할수도 있다는
메시지도 안남겨놓고 저따구로 말합니다

왜 우리가 한번더 물어봐야하죠?
초콜릿이라고 적혀있는 상자를 우리가 슈퍼에서 살때
계산하기전에 이거 진짜 초콜릿 맞나요? 하고 물어보고
사야하는겁니까?

담당자논리면 자기가 통화할때 저희한테 말해야 하는게
맞는거죠 


진짜 저딴놈들이 사회복지사한다는게 열받습니다
고소안되나요?



posted by 김말산